[낙서장] 수강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요즈음 미디어의 발달로 수많은 유익한 강의들이 즐비하다. 마음만 먹으면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강의를 수강하며 배워나갈 수 있다. 하지만, 강의를 수강하였다는 것 자체만으로 내가 그 분야의 전문성을 있음을 입증할 수 있다거나 진정한 의미로 안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강의 자체는 강사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줄 뿐 수강생에게 지식을 체화시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어떻게 하면 강의를 수강한 후 지식과 경험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다. 그 방법은 크게 3가지인데 프로젝트화 하기, 원페이지서머리 만들기, 네트워킹 참여하기이다. 각각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살펴보자.

 

 

1. 프로젝트화 하기

프로젝트화 하기의 의미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나 어려움에 배운 지식을 적용하여 해결해보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배운 지식을 직접 적용해보며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의 문제해결과도 연관을 짓기 때문에 학습한 지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게 된다. 이는 그 분야의 실무자들의 업무를 간접경험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수강한 분야로의 업을 시작할 수 있는 다리가 될 수도 있는 귀중한 성과로 되기에 가장 의미가 있는 방법이다.

 

 

2. 원페이지서머리 만들기

원페이지서머리 만들기의 의미는 내가 그 지식을 잊어버리더라도 재빨리 내용을 다시 학습할 수 있는 나만의 자료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기억의 용량에는 한계가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물론 태생이 뛰어나 배운 것을 금방 기억해내는 우수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필자 본인은 저번 주에 작성하였던 코드도 헤맬 정도로 기억력이 우수하지 않다. 이 방법에는 학창시절에 많이 경험을 하였을 것이라 익숙하겠지만 귀찮고 번거로운 일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내가 배운 강의 내용이 나중에도 쓰일 내용이라면 기억해내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능력이므로 역시나 의미가 있는 방법이다.

 

 

3. 네트워킹 참여하기

네트워킹 참여하기의 의미는 내가 배운 분야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직간접적인 만남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가 경험하는 환경은 제한적이고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내가 경험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사람들은 경험을 할 것이기에 모임에 참여하여 자신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네트워킹 참여를 통하여 설령 내가 잠시 그 분야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현재 그 분야의 트렌드와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다. 심지어 요새는 오픈카톡방의 참여로도 가능하다. 제시한 방법들 중 체화라는 의미에서는 가장 거리가 멀지만 가장 손쉽고 적은 노력으로 실천가능한 방법이다.

 

 

이 세 가지를 모두 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것은 틀림없다. 한 두개 정도만 실천하여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 가지 모두 실천을 한다면 자신이 수강한 분야에 대해 자신있게 배웠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1] https://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07

[2] https://boardmix.com/kr/skills/what-is-project-management/

[3] https://www.realsmart.co.th/blog-eng/master-of-one-page-summary-class/

[4] https://time.ly/ko/blog/%EB%B9%84%EC%A6%88%EB%8B%88%EC%8A%A4-%EC%A0%84%EB%AC%B8%EA%B0%80%EB%A5%BC-%EC%9C%84%ED%95%9C-%EB%84%A4%ED%8A%B8%EC%9B%8C%ED%82%B9-%EC%9D%B4%EB%B2%A4%ED%8A%B8-%EC%9C%A0%ED%98%95/